제목 | <다시 피는 인생> 80대 처녀엄마의 억척 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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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3.10.13 |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되는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 출연하여 척추, 관절 통증으로 굴곡진 삶을 살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다시 피는 인생을 선사합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 문성환 부원장이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 출연하고 있다.
7월 3일(월) 방송된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서는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 문성환 부원장이 ‘고민 해결단’으로 출연하여 굽은 허리로 키까지 줄어버린 김귀임씨의 허리 건강을 살폈습니다. ▲ 5회 사례자 선정과 관련해 <다시 피는 인생> 선정위원회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 피는 인생을 꿈꾸는 환자들의 지원서를 신중하게 검토했습니다. 선정위원회에서는 환자의 의지, 경제력, 시급성, 수술 필요성 등 종합적인 기준을 두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은 저소득층 중에서 의료서비스 제공의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고, 모든 기준에 적합한 환자를 선정했습니다. ▲ 5화 사례자인 김귀임씨가 언니와 함께 바닥에서 아침을 먹고 있다.
▲ ’고민 해결단’ 김진욱 병원장이 바닥생활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다시 피는 인생 다섯 번째 주인공인 김귀임씨는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개운하지 못한 아침을 맞이하며 힘겨운 하루 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 김귀임씨는 언니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요. 둘은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조카 다섯을 키워냈습니다. 9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허리가 아픈 동생을 위해 살림을 도맡아 하는 언니 김은임씨. 언니가 힘들게 차린 아침밥을 먹는 것도 김귀임씨에게는 참으로 힘겹기만 합니다. 이 두 자매의 식사모습을 지켜보던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식사할 때 바닥에 앉는 자세는 허리가 펴지지 않고, 뒤로 쑥 빠지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허리 앞쪽으로 집중되면서 허리 뒤쪽 근육과 인대, 앞쪽 디스크까지 많은 하중이 쏠리기 때문에 허리뿐만 아니라 골반, 고관절, 무릎에도 부담을 준다”고 조언했습니다. ▲ 일어나는 김귀임씨가 굽은 허리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김귀임씨는 과거 집에서 넘어지면서 허리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일어서면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고 허리부터 다리까지 당겨 걷는 것 조차 힘든 상태였습니다. 김씨는 주민센터에서 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고, 지팡이에 의지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있었습니다. ▲ 옥상으로 올라온 김귀임씨가 화분에 물을 주고 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문성환 부원장이 낙상사고가 일어나는 장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힘들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김귀임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다락방에 올라가 빼곡하게 모여 있는 화분한테 물을 주려고 하지만 굽는 허리와 다리까지 내려오는 통증 탓에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경사가 높고 장애물도 많은 다락방 계단을 내려오면서도 습관적으로 “아이고 힘들다” 반복하는 김귀임씨 입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문성환 병원장은 “집은 상당히 익숙한 생활공간이지만, 계단이나 문턱에 걸려 낙상사고를 겪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손목부터 고관절까지 골절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김귀임씨 자매가 보행 보조기를 가지고 동네 산책을 하고 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나이가 들수록 키가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튿날 김귀임씨는 언니와 함께 산책에 나왔지만, 보행 보조기구 없이는 걷기가 힘든 상태였는데요. 굽어지는 허리 때문에 걸음걸이는 불안정했고, 보조기에 의지해도 제대로 걷기가 어려웠습니다. 마을 정자에서 만난 지인은 이런 허리통증으로 힘들어하고 점점 키가 줄어드는 김씨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키가 줄어든다는 속설에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나이가 들면 디스크는 오랜 시간 압박을 받아 납작해지는데, 디스크가 척추뼈를 지탱하지 못하고 앞으로 굽어지게 되면서 키가 줄어들게 된다. 처음엔 몇mm에서 갑자기 키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연 김귀임씨를 괴롭힌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스튜디오에서 김진욱 병원장이 김귀임씨의 언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의 ‘고민 해결단’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과 문성환 부원장은 김귀임씨의 일상모습에서 먼저 김귀임씨의 언니 상태를 지켜봤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언니분도 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해 보이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고령이라도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성환 부원장은 “실제 70~85세 노년층 기준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한 환자들의 사망률이 55% 감소했다. 감소된 원인으론 보행이 편해지면서 활동량이 증가하고, 심폐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도 상승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김귀임씨 일상에서 <결정적 장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김진욱 병원장은 김귀임씨의 일상모습에서 <결정적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싱크대에 기댄 모습’을 눈여겨 본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김씨는 몸 앞쪽을 기대고 서있는 습관이 있는데, 허리가 앞으로 굽으면서 중심이 앞으로 기울어 있다보니 대부분의 환자들은 팔꿈치에 굳은 살이 배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성들이 남성보다 허리가 많이 굽는 이유에 대해 전문의의 소견을 전했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남성보다 여성의 허리가 굽는 이유로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량이 남성의 3분의 2 수준이고, 인대 및 관절의 탄성이 느슨한 상태이다. 또한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도 빠르게 감소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 문성환 부원장이 김귀임씨 일상에서 <결정적 장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성환 부원장은 김귀임씨의 <결정적 장면>으로 ‘불안정한 걸음걸이’을 짚어냈습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문성환 부원장은 “평소와 달라진 걸음걸이는 척추가 휘어지면서 양쪽 다리 길이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평소 걸음걸이가 절뚝거리거나 양쪽 신발 굽이 다르게 닳고,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다면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튜디오에서 김진욱 병원장이 김귀임씨 일상 중 <가장 결정적 장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귀임씨의 허리 건강을 망가뜨린 결정적인 장면으로 허리를 굽혀 일하는 습관을 지적하며 김진욱 병원장은 “굽은 허리로 일하는 습관”을 짚어냈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허리를 굽히고 일하는 습관은 허리를 굽어지게 만들고, 허리가 굽어지고 나면 허리를 펴는 것이 힘들어 또 숙이고 일을 하다보니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김병원장은 “척추후만증은 외관상 등이 굽고 상체가 굽어지는 질환으로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면 뼈와 근육에 영향을 끼쳐 변형을 가져와 근육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킨다. 주로 오랜 기간 좌식생활이나 쪼그려 앉아서 일하신 분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 인천나누리병원이 김귀임씨에게 MRI등 다양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김귀임씨의 검진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오랜 기간 자신을 괴롭힌 허리통증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김귀임씨는 인천나누리병원을 찾았습니다. 김씨의 검사결과를 본 김진욱 병원장은 “현재 김귀임씨의 척추뼈는 정상 기준선에 비해 10cm이상 앞으로 기울어져 있고, 정면에서 보면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써 척추측만증과 척추후만증이 동반되어 있는 퇴행성 측후만증이다”라며 “골다공증이 있는 김귀임씨가 과거 넘어진 적이 있다고 했는데 그때 척추 뼈가 부러진 것도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퇴행성 변화로 인한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귀임씨의 MRI 영상을 통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허리를 숙인 자세가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요추 3번, 4번, 5번 사이 디스크가 뒤로 밀려 있다. 그로 인해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했지만, 한쪽으로만 마모되면서 디스크가 변형되어 척추측만증을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과 문성환 부원장이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과 관련해 김진욱 병원장은 “김귀임씨처럼 본인도 모르는 압박골절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통증이 경미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압박 골절은 척추 변형을 유발하고, 노인성 척추후만증을 불러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성환 부원장은 “실제로 65세 이상 여성의 25%가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하는데 척추나 고관절,손목 골절이 다수이다. 여성은 폐경 이후 골밀도가 소실되면서 꾸준한 골다공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키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골다공증으로 인한 키의 변화에 대해 김진욱 병원장은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대표적인 초기증상이 키가 줄어든다. 약해진 척추가 내려앉거나 압박골절에 의한 척추 후만증으로 키가 줄어들면 의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수술 전, 마을 주민들이 영상메세지로 김귀임씨를 격려하고 있다.
▲ 김진욱 병원장이 전방접근 척추유합술(ALIP)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 당일, 김씨는 가족과 마을주민들의 응원메세지를 통해 성공적인 수술을 기원했습니다. 이어진 김귀임씨의 척추수술. 집도의인 김진욱 병원장은 복부를 통해 원인이 되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뼈를 삽입한 후, 후방으로 나사를 고정하는 전방접근 척추유합술(ALIP)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척추유합술과 다르게 복부로 접근하기 때문에 근육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김귀임씨가 꼿꼿하게 걷고 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김귀임씨는 점차 건강을 회복하면서 병동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수술 전엔 굽어졌던 허리가 수술 후 일자로 곧게 펴졌고, 전과는 다르게 편안하게 걷고 있었습니다. 이후 재활치료를 통해 줄어든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뼈의 밀도를 높여주는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몸이 아파 찾아 뵙지 못한 둘째 오빠와 영상통화 하면서 환한 미소로 다시 피는 인생을 다짐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사연을 가진 고민 의뢰인에게 다시 피는 인생을 선사할까요? 오는 7월 10일(월) 오전 10시 30분,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서 공개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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