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유튜브 - 나닥TV
닫기
강남나누리병원
닫기
로그인 회원가입 병원바로가기 나누리소개

강남나누리병원NANOORI HOSPITAL

나누리SNS youtube in.naver

언론보도

제목 추울수록 심해지는 '퇴행성 관절염'
작성일자 2004.02.18

아이 앤 아이 스틸 주식회사 통건 236호 2004년 1월호

추울수록 심해지는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보통 40대 이후에 발병하여 몇 년 동안 천천히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55세 이상의 80%, 75세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이 이에 해당하니 무엇보다 젊었을 때부터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특히 날씨가 추울수록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추운 날씨가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켜 관절부위의 통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졌거나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 물리적 노동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관절에 문제가 생긴다. 외상이나 유전적인 원인도 있다. 증상은 무릎과 엉덩이, 허리 등의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걷는 것이 불편해지고, 초기에는 관절 마디가 뻣뻣하다가 차츰 시간이 자나면서 통증이 생긴다. 통증은 잠자리에 일어난 직후인 이른 아침에 심하다. 잠들어 있는 동안 관절이 움직이지 않아 굳어지기 때문이다. 무릎의 경우, 양쪽이 번갈아가며 아픈 경우가 많다. 한쪽이 아프면 무의식적으로 그쪽의 관절을 쓰지 않고 다른쪽을 더 많이 쓰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관절염의 증상에 따라 약물이나 주사,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약물치료는 진통소염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연고나 붙이는 패취형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주사요법으로는 관절에 기름칠 역할을 하는 하이알루로난 주사가 있다.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운동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준다. 증상이 심하다면 ‘관절경수술’이나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관절경수술’은 피부를 길게 절개하지 않는 대신 1센티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낸 뒤, 특수카메라가 부착된 관절경을 삽입해 관절부위를 수술하는 방법이다. 관절 내에 염증이나 찌꺼기 등을 씻어내는 방법과 연골이 닿아 없어진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상태가 심각하거나 가장 최후에 선택하는 방법으로, 손상된 관절부위를 제거하고 제거된 관절의 길이와 위치에 맞게 새로운 관절로 바꿔주는 수술이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대략 20년 안팎이다.


---생활 속 관절염 예방하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자세를 통한 예방이다.

1. 적정체중을 유지하라
무엇보다 ‘비만’을 조심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 특히 무릎관절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정 관절에 체중이 실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목발, 지팡이 등의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운동을 하라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이 효과적이다. 맨손체조, 평지걷기, 실내자전거 타기, 수영 등. 특히 수영처럼 물 속에서 운동을 하면 물의 부력 때문에 몸무게의 부담이 실제보다 줄어들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력을 강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하는 평영이나, 허리를 꺾는 접영은 무릎이나 허리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삼가야 한다. 잘못하면 오히려 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운동으로 인한 것 중 무릎장애가 가장 높다. 조깅을 할 때 무릎에 걸리는 하중은 걸을 때의 약 3-5배에 이른다. 축구는 급정지, 급전환, 차는 동작 등으로 무릎에 큰 충격을 주므로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운동전후에 무릎을 풀어주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3. 식이요법에 힘쓰라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또 관절연골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항산화영양소인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많은 녹황색채소(시금치, 당근 등)와 감귤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움직일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아픈 다리가 언제나 건강한 다리의 아래 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가령 계단을 오를 때는 안아픈 무릎을 중심으로 한 계단씩 차근히 오르고, 내려갈 때는 더 아픈 쪽 다리부터 움직이는 것이 좋다.

5. 목욕이나 온찜질을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방법도 있다. 여건이 안된다면 수시로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감소기키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수건 또는 전기히팅패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전글 귀성운전 뻐근한 허리 스트레칭으로 풀어요.
다음글 [METRO] 새로운 '목' 디스크 수술